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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응답하라 1998 찝찝함..
    드라마홀릭+_+ 2016. 1. 17. 11:11



    응칠부터 응사를 거쳐 응팔을 보았다.

    첫 아이돌이야기를 시작한 그나마 나와
    가장 공감대가 잘 통하는 이야기.
    83년생인 나또한 H.O.T 젝스키스등을
    보며 자라왔다. 학교다닐때 장기자랑에도
    위 가수들의 노래들이 많이 나왔었다.

    그리고 두번째작 1994
    위 이야기는 나보다 8살위 이야기.
    신촌 하숙집에 모여 옹기종기 붙어
    그안에서 풀어나가는 이야기.
    이시대 역시 나랑 크게 다르진 않다.
    나도 듀스를 알았고, 서태지를 알았으니 말이다. 다만 많이 어렸을뿐 ㅎㅎ
    저땐 아마 초딩4학년정도였을것이다.

    그리고 응답하라 시리즈 그 세번째이야기.
    이땐 내가 극중 진주랑 동갑이다.
    진주는 밍키와 샐리를 보았지만
    난 마루치아라치와 메칸더브이를
    더 즐겨 보았다 ㅎㅎ
    같은 골목에서 사는 동갑내기들의
    이야기. 나랑 시간대는 많이 차이나지만
    어렸을적 골목 친구들이랑 만나서
    공차고 놀거나 캐치볼등을 했던게
    생각난다.




    역대 응답시리즈 모두 잼있게 보았다.
    옛향수에 젖게만드는 드라마.
    그래서 난 항상 응답하라 시리즈를 기다려왔던것이다.
    1988나올쯤 2002 안나오나..
    내가 딱 20살적 이야긴데 하며 기대도 해보았다. ㅎㅎ

    그런데 1988을 다 본 지금 응칠,응사때완
    좀 다른 느낌을 많이 느꼈다.

    먼저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장소가
    응칠은 동창회,응사는 집들이,응팔은 인터뷰로 설정이 되어있다.

    그리고 거기서 풀어가는 과중에서
    현재씬에서 과거친구들이 한명씩
    등장하며 스토리가 풀려가고 그 인물들이
    이렇게 이렇게되어서 현재 여주의
    짝이 아니구나라며 의문을 풀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장면에 현재남편이 밝혀지고
    과거에선 그걸 풀이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응팔에서는...
    인터뷰장면에서 노을이가 나온게 끝이고,
    스토리역시 선우의상황만 정리가 되었다.
    다른 케릭터들에 대해선 상황정리가
    전혀 안되어있는 것이다.
    역대 응답시리즈와 비교하자면
    택이와 결혼하는장면이 빠지고 그리고 친구들의 미래모습이 빠졌다.
    또 그친구들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씬이 전혀 표현 안된다.
    그리고 마지막은 다시 1화로 돌아가며
    다시 쌍문동시절이 그려진다....


    이게 뭔가... 너무 결말같지 않은 결말이다.
    이게 응답하라가 아니라 그시절쌍문동이야기
    이런식이었다면 이해할 결말이지만..
    내가 여태 알고 있던 응답하라완
    너무 동떨어진다..

    후에 혹시나 또 시리즈4가 나온다면
    그땐 좀더 반전있고 더 세세하게 풀이해갈
    응답하라를 기대해본다.

    이상 오늘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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